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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문세 - 애수(哀愁)

애틀랜타 토론토 2019. 5. 22. 13:30

이문세 - 애수(哀愁)

맡아보네 가끔씩 빈손을

 

 



가끔씩빈손을맡아보네

가끔씩 빈손을 바라보네
아주 멀지 않았던 날에
손내음이그리우면
그대가 곁에 있던 날엔
따스하던 너의
거리에 햇살 가득
아직도 그리운 그 모습
푸른 잎 무성하고
이젠 모두 지나간 시절에
이 세상 모든게 기뻤었지
언제나손을잡고있었지
않았던 아주 날에 멀지
밤 늦도록 추운 거리를 걸어도
그날도 오늘 같던 하늘
세월 지나 슬플 줄 알면서
함박눈 갑자기 내려
힘들지만 만나면 기뻤었지
온 세상 덮어도
찾지 않고 그저 지나지
이 세상 모든게 따뜻했지
내가 줄것이 없어서
힘들지만 만나면 기뻤었지
그대 행복 위해
세월 지나 슬플 줄 알면서
그대가 살고 있겠지만
언제인지 모를 이별앞에
그 곳에 아주 멀지 않은
언제나 손을 잡고 있었지
가끔씩 빈 손을 바라보네
지나간 이젠 모두 시절에
손내음이 그리우면
아직도 그리운 그 모습
따스하던 너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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